아웃백, 롯데 검은콩 우유 등 후발 브랜드 기업의 성공 (비교우위)

 

  시장성이 개방된 자유경쟁시장에서 신규 브랜드가 기존 브랜드를 넘어서기에는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마트를 가더라도 우리에게 친숙한 제품을 주로 고르고,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브랜드 제품 사이에서 어떤 걸 살지 고민한다. 이는 마트뿐만이 아니다. 전자제품을 살 때에도 보통 삼성, 엘지 등의 대기업 브랜드 사이에서 비교를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서 첫 발을 내딛을 때, 기존에 장악하고 있는 브랜드의 벽이 매우 높다. 후발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매우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마냥 불공정하다고 할 순 없다. 기존 대기업의 브랜드들도 처음에는 신생 브랜드의 고충을 충분히 겪었고, 지금의 모습은 과거부터 많은 노력으로 만들어온 결과물일 뿐이다. 소비자들의 만족과 불만족의 평가를 끝없이 받고 개선하면서, 막대한 마케팅(cf 광고 등)의 비용 등으로 현재 입지를 만들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기존 브랜드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아웃백, 롯데 검은콩 우유 등은 처음 후발 브랜드 입장으로서 어떤 전략을 취하여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냈을까?

 

 

아웃백로고
TGI, 베니건스, 아웃백 로고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사례

 현재 외식기업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고객만족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아웃백 레스토랑은 과거 후발 브랜드로 외식 업계에 뛰어 들었다. 기존 TGI와 베니건스 등의 선도업체들이 타성에 젖어있을 때, 차별적인 전략으로 비교우위를 점령했다. 대표적으로 식사 전에 무료로 '부쉬맨 브레드'라는 빵을 무제한으로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만족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웨이팅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웨이팅 푸드를 제공하는 등 TGI와 베니건스의 기존 외식업체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 전략을 실시하여 비교우위를 자극했다. 이는 엄청난 혁신을 추구하기보다는 선발 기업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본인만의 차별점을 어필하여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후발 브랜드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검은콩우유사진
푸르밀 검은콩우유

 

 롯데 검은콩 우유 사례(푸르밀)

 과거에 우유하면 무조건 흰색 우유를 떠올렸다. 특히, 서울우유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었고 우유는 무조건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이 암묵적으로 있었다. 그러나 롯데에서 이런 고정관념을 단번에 날려버리고, 검은콩 우유라는 제품을 획기적으로 출시했다. 검은콩의 식물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 성분은 암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 머리가 좋아지는 등 건강의 좋은 효능이 일반 흰 우유보다 뛰어나다는 차별화 전략을 실시했다. 기존 서울우유 브랜드를 대적할만한 비교우위가 없었는데 색깔이 정 반대인 블랙푸드의 열풍을 만들어내면서 시장에 검은콩 우유를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이후 신규 제품이 폭발적인 수요를 만들어내면서, 타 경쟁업체들도 검은콩우유를 벤치마킹하여 출시하게 되었다. 이렇게 신생 브랜드가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기존 브랜드를 대적하기 위해서는 속성을 강조하는 차별화적인 경영전략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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